월요일: 우리가 하나님을 어떻게 생각하고 바라보는지는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반응에서 나타난다.
출 3:4-6을 읽고 하나님께서 모세와 어떻게 대화를 시작하셨는가 묵상해 보라.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먼저 다가가셨다. 하나님께서는 불타는 나무를 통해 모세에게 그가 거룩한 땅에 서 있음을 상기시켜 주신 것이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계시의 대상인 떨기나무를 불태워버리거나 파괴하지 않으신 것처럼 그 계시를 받는 대상인 모세를 불태워버리거나 파괴하지 않으신다. 이것은 하나님의 은혜와 그 목적을 우리에게 잘 보여준다. 죄인은 전능하신 하나님과의 밀접한 관계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 살아계신 하나님과의 만남은 결단코 가볍지 않고, 또한 두려움과 경외함으로 나아가는, 상당한 태도의 변화를 우리에게 요구한다. 이를 통해 하나님은 초월적인 분이시며 동시에 우리와 가까이 계신 분이시라는 것을 우리는 알 수있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에게 자신을 드러내 보여주실 필요가 없으신 분이시지만 그 분의 사랑으로 인해, 또한 자신의 목적으로 인해 그렇게 하시기로 선택 하셨다. 그렇기에 우리는 이 하나님께 거룩함과 경외함으로 나아가야 한다.
내가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세는 어떠한지, 또 하나님께 어떻게 반응하는지 생각해 보라. 그리고 그것을 통해 내가 하나님을 어떻게 생각하고 바라보고 있는가 생각해 보라. 하나님을 향한 나의 자세, 반응에 있어 변화되어야 할 부분은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