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일부터 5주간 ‘어떻게 기도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말씀을 시작했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 자신의 기도생활을 말씀을 통해 점검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시기 바랍니다. 특별히 우리 주님께서 말씀을 통해 명확하게 알려주신 바와 같이 기도의 대상이 누구이며, 기도하는 사람의 자세는 어떠해야 하는지, 그리고 그 기도의 내용은 어떠해야 하는지 확인하고 깨달을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예수 믿는 사람만 기도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른 종교를 가진 사람도 기도하고, 심지어 종교가 없는 사람들도 어떤 형태든 기도합니다. 예수님께서 말씀을 통해 기도에 대해 말씀하시고 가르쳐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신자의 기도가 세상 사람들의 기도와 구분되지 않는다면 너무나 부끄러운 일일 것입니다. 남침례신학대학원(South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 총장인 Albert Mohler는 그의 저서 The Prayer that turns the World Upside Down 을 통해 신자가 가지고 있는 기도에 대한 잘못된 관념을 다음과 같이 소개합니다.

  1. 기도는 자신을 나타내는 창조적인 방법이 아니다.
  2. 기도는 하나의 치료법(테라피)이 아니다.
  3. 기도는 무엇인가 일어나게 하거나, 혹은 누구를 설득하기 위한 행위가 아니다.
  4. 기도는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뉴스 리포트가 아니다.
  5. 기도는 하나님과 협상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기도를 통해 종종 저지르는 이런 실수들에서 벗어나 예수님께서 가르치신 올바른 기도의 내용을 통해 하나님과 더욱 온전하고 올바른 대화의 장을, 교제의 장을 가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이미 시작된 5주간의 대 장정을 기대해 주시고,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