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께서 구원하신다”는 뜻의 이름을 가진 이사야 선지자는 대략 BC 740-700년에 예루살렘에서 살면서 사역했습니다. 유대인 역사에 따르면 이사야의 아버지 아모스는 BC 821-767년에 유다를 통치했던 아마샤 왕의 형제였습니다. 그렇다면 이사야는 웃시야 왕의 사촌이었던 것이었습니다.
신약의 저자들은 이사야서의 저자를 한 사람을 지칭하는데, 바로 이사야입니다(요 12:37-41 참조). 그러나 현대의 몇몇 학자들은 적어도 두 명의 저자가 있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학자들은 포로 전과 후 시기로부터 변화된 시각과 함께 1-39장과 40-66장 사이의 다른 문체와 스타일을 지적합니다. BC 8세기 선지자들에 대한 그들의 논쟁은 당시 선지자들이 예언적 활동을 할 수 없었을 것이라는 전제로부터 기인했습니다. 단적인 예로, 그들은 BC 8세기의 선지자들이 바벨론의 흥망성쇠를 예언했던 것이나, 그들이 살던 때보다 150년 후의 바사를 아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믿었습니다. 그러나 이사야서의 주요 주제는 미래를 아시고, 그의 선지자들을 통해 그것을 나타내시며 이루시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이사야의 공적 사역은 앗수르(아시리아) 제국이 확장시기에 이루어졌습니다. 앗수르는 이스라엘과 아람(시리아)를 위협했고, 그래서 이 왕국들은 앗수르에 대항하기 위해 동맹을 맺었습니다. 그들은 유다도 함께 동맹하기를 원했으나 유다는 거절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과 아람이 유다를 침략하게 되었습니다. 유다는 앗수르에 도움을 요청했고, 앗수르는 아람과 이스라엘을 정복했습니다. 산헤립이 앗수르의 왕이 되었을 때, 유다의 히스기야 왕은 앗수르에 바치는 공물을 끊었습니다. 이에 산헤립은 유다를 침략했지만 이사야의 예언대로 하나님께서 침략자를 물리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히스기야의 교만은 이 책의 두 번째 부분인 바빌론의 침략과 포로생활이라는, 불길한 예언을 가져오게 했습니다다. 이사야는 또한 바벨론의 멸망 및 유다의 복귀에 대해서도 예언했습니다.
이사야서의 주요 주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거룩한 하나님이시고,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거룩한 성, 예루살렘에서 예배하는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다.
- 하나님은 비교할 수 없는 분이다. 누구도 그 분과 같지 않다.
- 하나님의 종은 이스라엘과 열방에 구원을 가져다 줄 것이다. 그는 공의와 의, 그리고 화평을 세우실 것이다.
- 하나님의 신뢰성과 다른 모든 것들의 의지할 수 없음
- 악인의 멸망과 신실한 자들을 위한 소망과 구원; 이사야의 메시지는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심판에 대해 경고하고 그의 구원을 신뢰하도록 권면한다.
이사야서 묵상을 통해 하나님의 성품과 역사하심에 대한 깊은 묵상이 있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