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서 개관

8/7 (월) 부터 7주간 전도서를 묵상합니다.

전도서는 구약성경의 지혜 문학의 일부로, 그 이름은 원어 문자 그대로 “군중에게 연설하는 사람” 또는 “교사” 또는 “설교자”를 의미합니다. 한글 책 제목은 전도서이지만 지혜에 대한 교훈을 담고 있는 이 책의 내용을 고려할 때, 제목을 저자인 “교사”라고 생각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저자는 자신이 예루살렘에서 이스라엘을 통치한 다윗의 아들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는 솔로몬이 예루살렘에서 이스라엘 전체를 통치한 유일한 다윗의 후손이었기 때문에 솔로몬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이 책의 언어와 내용, 문학적 증거 모두 솔로몬의 저술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솔로몬이 전도서를 집필한 시기는 그의 통치 기간인 기원전 971~931년 사이로 추정됩니다. 그리고 그의 어조를 고려할 때, 인생의 마지막에 가까운 시기에 이 책을 썼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책의 목적은 하나님과 떨어져 사는 인생의 허무함과 무의미함을 보여주기 위한데 있습니다. 영원한 가치가 없는 것은 결국 가치가 없는 것이고, 사람들이 이 진리를 깨닫는다면 하나님을 믿게 될 것입니다. 삶의 만족은 사람들이 자신의 삶에 대한 하나님과 그분의 주권적인 뜻을 기꺼이 신뢰하고, 그분의 축복을 기뻐하며, 그분을 경외하고, 그분의 계명에 순종할 때 옵니다. 인생은 짧기 때문에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기회를 붙잡고 죽음과 심판에 대비해야 하며, 어떻게 살았는지에 대해 하나님께 설명해야 할 것입니다.

전도서를 묵상하며 인생의 의미에 대한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