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은 우리에게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지혜를 제공해 줍니다. 하나님 안에서 지혜롭게 되기 위한 근본적인 안내서인 잠언의 첫 부분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는 것이 그분과의 친밀한 관계를 돈독히 하는 것임을 알게 됩니다(잠 1:7). 솔로몬은 바로 그 지점에서부터 우리에게 일상생활의 거의 모든 면을 망라하는 교훈들을 주고 있습니다.
아가는 한 남자와 한 여자의 사랑을 키울 때 하나님의 지혜를 따라 사는 것을 선택하는 가치를 확인하는, 확장된 의미의 시이다. 시 전체에 걸쳐 사랑에 빠진 두 사람의 진정한 로맨스가 그의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신실한 사랑이라는 캔버스 위에 그려져 있다. 시에서 들려주는 이야기에는 부부의 교제와, 이어지는 남편과 아내로서의 삶의 장면들이 담겨져 있다.
잠언의 주제들:
하나님의 지혜는 하나님과의 개인적 관계에서 나온다.
어리석음에 빠지게 하는 유혹, 또 지혜를 선택할 필요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을 위해 살아갈 때 매일 계속되는 문제들이다.
지혜로워지는 것과 유혹을 극복하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고 실천한다는 뜻이다.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고 삶 속에 적용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직장, 여가, 돈, 인간관계에서 부딪히는 문제들을 어떻게 감당하기를 원하시는지를 배우게 한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 안에서 지혜롭게 삶으로 얻는 성취를 누리기를 원하신다.
아가의 주제들: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이 한 남자와 한 여자의 사랑을 표현할 때 하나님 안에서 지혜롭기를 원하신다.
우리는 바울이 위대한 선교사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위대한 선교사였을 뿐만 아니라 세계적 수준의 사상가이기도 했습니다. 로마서는 믿음에 대한 바울의 열정뿐 아니라 복음에 대한 완벽한 논거를 제시하는 그의 능력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편지를 쓸 당시 바울은 로마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을 한 번도 방문한 적이 없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대로 방문하고자 했기 때문에 먼저 그들에게 자신을 소개하고 싶었습니다. 소개의 일부로 그는 죄와 구원과 같은 중요한 주제에 대해 자신이 믿는 것과, 이러한 교리를 실제적으로 실천하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 편지에 기록했습니다.
누가 로마에 교회를 세웠는지 분명하지 않습니다. 오순절에 베드로의 설교를 들은 유대인들이 로마에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개척했을 수도 있습니다. 어떤 경우이든 로마의 교회는 성장하고 있던 다민족 회중으로 이루어진 교회였습니다.
바울은 주후 56-57년경에 고린도에서 로마인들에게 편지를 썼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고린도에 있는 동안 그는 브리스길라와 아굴라에게서 교회에 대해 들었을 것입니다(행 18:1-3).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는 AD 49년경 클라우디스에 의해 다른 기독교인들과 함께 로마에서 추방되었고, 나중에 바울과 함께 복음사역의 동역자가 되었습니다.
편지의 첫 부분(1-11장)에서 바울은 복음에 대해 세세하게 변증하고 있습니다. 그는 죄의 교활한 본성과 그것이 인류에 미치는 보편적인 영향을 강조했습니다. 또 바울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아들을 통해 구원을 주셨음 역시 기록했습니다. 편지의 두 번째 부분(12-16장)은 주로 실제 적용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바울은 성도가 그리스도께 속해 있기 때문에 교회 안에 있는 사람들과 교회 밖에 있는 사람들과의 관계는 그분을 반영해야 한다고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특징은 사랑이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진리에 대한 바울의 논리적 표현과 일상생활에 대한 강조는 오랜 세월 이어져 왔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로마에 보낸 그의 편지 로마서는 오늘날까지 수 세기 동안 소중히 여겨져 복음을 전하고 그리스도인을 제자로 삼는 데 사용되어 왔습니다.
14주간 이어질 로마서 매일 묵상을 통해 바울이 강조한 복음과 복음으로 사는 삶에 대해 깊은 이해와 통찰력을 얻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기나긴 코로나의 어두움 가운데에서도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우리를 보호해 주시고 인도해 주셨습니다. 오미크론 이라는 새로운 변이가 무서운 속도로 확산되고 있지만, 그 가운데에서도 여전히 하나님께서는 역사하고 계시고 우리를 통해 믿음의 여정을 계속하기를 원하시는 줄 믿습니다.
2022년은 ‘부르심의 소망을 알아가는 한 해’라는 표어로 온 교회가 함께 걸어가기를 원합니다. 우리가 어디로 가야 할지, 왜 가야 할지 알지 못하면 이렇게 혼란한 환경 속에서 정체성과 방향을 상실하게 됩니다. 어둡고 혼란스러운 상태에서는 더더욱 우리의 목표와 방향에 대해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저와 여러분을 태초부터 계획하시고 이 땅에 보내셨습니다. 어두운 곳에서 불러 거룩한 나라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으로 부르셨습니다. 이 분명한 부르심을 아는 것만으로도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고 어디로 걸어가야 할지 명확해집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부르셨습니다. 세상으로부터 불러내셔서 우리에게 당신의 이름을 주시고, 다시 하나님 나라의 대사로 보내셨습니다. 어두운 세상을 피하고 정죄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세상 속에서 빛으로 살도록 우리를 성도와 말씀 사역자로 보내셨습니다. 또한 맡기신 섬김을 제대로 감당할 수 있도록 성령과 교회를 선물로 주셨습니다. 올 한 해 동안 각 사람을 향한 주님의 부르심을 잘 분별하여, 충성되고 능력 있게 부르심대로 잘 살아가는 온 성도 되기를 기도합니다. 이 뿐만 아닙니다. 가정에서 부모로, 남편과 아내로, 직장에서 상사로, 커뮤니티에서 이웃으로… 우리에게는 여러 가지 부르심이 있습니다. 한 해 동안 다양한 성경 인물들의 부르심을 살펴볼 것입니다. 각각의 부르심을 통해 다양한 상황 가운데 우리의 부르심을 생각해 볼 것입니다. 그리고 거기에 적합한 목적과 방향을 가지고 살 수 있도록 말씀으로 여러분을 도울 것입니다.
2022년을 결산할 때 2022년으로 우리를 통해 이루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올바로 부응하여 착하게 충성된 종으로 모두 칭찬받는 반석교회 교우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혼란한 세상 속에서 길 잃은 영혼의 안내자로, 돕는 자로, 복음 증거자로 온전히 세워지는 성숙한 성도들이 되는 계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매일 같은 일상생활이고 늘 만나는 사람만 만나는 좁은 이민 커뮤니티지만 하나님의 부르심이 이 안에 있음을 발견하고 그분께서 날마다, 시시각각 새롭게 부으시는 놀라운 은혜와 복을 누리시는 성도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먼저 민수기를 개괄적으로 살펴보면, 그 이름은 모세가 행한 두 번의 인구조사로부터 기인했습니다. 첫 번째 인구조사는 이스라엘이 광야생활을 시작할 즈음 실시되었고, 두 번째는 그 생활의 끝 즈음이었습니다(민 1:26). 민수기의 촛점은 시내산에서 모압 평지로 여행하면서 출애굽 후 2년과 40년에 맞춰집니다.
민수기에는 2대에 걸친 이스라엘 백성의 경험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출애굽 1세대는 애굽에서는 나왔지만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갈렙과 여호수아를 제외한 이 반역적 세대는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전에 죽게된 것입니다(민 1-14장). 15-25장에는 1세대가 죽고 2세대가 성인으로 성장하는 과정이 오버랩 됩니다. 그리고 26장부터는 본격적인 2세대의 이야기로 이것은 신명기와 여호수아까지 이어져 기록됩니다.
민수기는 걸음마 국가로서 필요한 통치 규정들과 제사장과 레위인들의 의무들, 또 하나님께 순종해야 할 필요성 같은, 이스라엘 민족들에게 필요한 체계에 대해 상세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 이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기대와 함께 불순종의 결과에 대해서도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신실하심 역시 빼 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신명기는 모세가 이스라엘 2세대에게 한 일종의 작별 연설로 율법에 대해 다시 소개하며 설명하고 있는 내용이 주를 이룹니다. 모세는 이 생애의 마지막 연설을 이스라엘 백성이 요단강 동편 모압 평지에서 진치고 있을 때 했습니다.
신명기는 모세의 세 작별 연설을 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역사에 대한 고찰(1-4장), 하나님과의 언약에 대한 설명(5-26장), 그리고 그 언약에 대한 이스라엘의 순종 격려(27-30장)이 바로 그것입니다. 그리고 이 모세의 연설에 이어 새로운 지도자 여호수아의 위임식과 모세의 죽음이 기록됩니다.
모세는 신명기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여호와의 길을 걷고 그의 명령들을 지키도록 권면하면서 “너희 하나님 여호와”라는 문구를 250번이 넘게 사용했습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어떤 분이신가를 모세가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고 강조했는가 이것을 통해 알 수 있게 됩니다. 모세는 백성들에게 믿음을 타협한다면 나라들 가운데 흩어지게 될 것을 경고하면서하나님을 따라 약속의 땅으로 들어갈 것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미 알고 있는 것처럼 모세의 경고는 현실이 되고 맙니다.)
신명기와 민수기 묵상을 통해 하나님의 성품에 대해 배우고, 이 하나님을 의지하며 신실하게 쫓아갈 것을 결단하시고 삶으로 옮기실 수 있는 성도 되시기 바랍니다.
10, 11월 주일예배에는 아모스서를 함께 살펴보며 “과연 하나님이 상관하기는 하시는가?”라는 큰 주제로 말씀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온갖 불의와 부도덕, 부정의가 가득해 보이는 이 시대와 사회 속에 공의로우시고 거룩하신 하나님의 모습은 어디에 있는가, 어디서 찾아볼 수 있는가, 하나님이 이런 모습을 그저 두고 보시는 것은 아닌가라는 질문에 아모스 선지자의 말씀은 우리에게 귀한 통찰력을 제공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사회를 바라보는 우리의 시각이 변하여 하나님의 뜻을 찾는 사람이 되도록 할 것입니다.
10/3 (주일)부터 이어지는 연속적인 말씀의 본문과 제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10/3 (주일), 죄로 인하여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 (암 1:1-2:16)
10/10 (주일), 반드시 결딴날 것이다! (암 3:1-4:3)
10/17 (주일), 그런 예배는 받지 않을 것이다! (암 4:4-13)
10/24 (주일), 죽은 나라, 이스라엘을 향한 애가 (암 5:1-17)
10/31 (주일), 화 있을진저! (암 5:18-6:14)
11/7 (주일), 심판에 관한 하나님의 환상과 그에 대한 반응 (암 7:1-17)
11/14 (주일), 반드시 올 심판 (암 8:1-14)
11/21 (주일), 추수감사주일
11/28 (주일), 하나님의 심판과 회복 (암 9:1-15)
또한 바이블프로젝트(bibleproject.com) 의 아모스 개관 동영상이 아모스서의 전체 그림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